‘작년 구조’ 멸종위기종 산양 2마리, 치료 후 방사
‘작년 구조’ 멸종위기종 산양 2마리, 치료 후 방사
  • 김주오
  • 승인 2013.06.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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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해 겨울 탈진 위기에서 구조한 산양 2마리를 치료한 뒤 18일 원서식지에 방사한다.

지난해 3월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대에 내린 폭설로 먹이를 찾지 못해 쓰러져 있는 멸종위기종 산양 5마리를 대구환경청이 구조했다.

이후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 옮겨와 한국산양보호협회 등과 함께 치료, 회복에 성공한 2마리(3년생 암컷, 5년생 수컷)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나머지 3마리는 치료중 목숨을 잃었다.

원서식지로 돌아가는 산양들에게 발신기를 부착해 행동권 분석과 서식지 이용특성 등 생태·행동학적 연구를 할 방침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카메라 트랩조사 등을 실시, 분포현황 및 서식환경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산양보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환경단체 등과 함께 산양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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