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수리작업 품질 향상,작업자의 안전 및 작업기간을 50퍼센트 이상 단축하게 됐다.
언로더 버킷은 선박에 실려있는 철광석, 무연탄 등 연, 원료를 담아 퍼내는 장치로, 50여대가 포항제철소에서 운용 중에 있으며, 연간 처리하는 하역물량은 약 4천만t에 이른다.
버킷은 한대가 높이2m, 길이 6m, 무게26t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로 하역시 광석과 접촉에 의한 마모와 변형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버킷을 용접 수리하야 하며기존에는 수리장이 없어 하역 작업 중인 언로더 아래에서 연간 40여대를 수리 해왔다.
옥외 작업장에서 수리하는 특성상 작업자는 안전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고, 우천 및 한파의 악조건 속에서 수리작업 품질확보와 작업기간 단축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작업을 하기위해 50t이상의 이동용 크레인이 필요하나 제철소내에 한정된 수량의 수리용 크레인을 적기에 사용하기 어려웠고, 사용 중에도 긴급업무 우선 지원에 따라 언로더 버킷 수리작업 소요기간은 대당 7일을 초과하기 일쑤였다.
최근 준공된 언로더 버킷 수리장은 실내용 50t 크레인을 갖춘 약600㎡의 공간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일거에 해소 할 수 있게 됐으며, 정비실과 외주파트너사 작업 대기실, 자재창고를 갖춰 작업자의 편리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전문수리업체 외주파트너사 PCM의 전진대씨는 “이제는 태풍이 와도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며“앞으로 정비품질 향상과 50%이상 수리공기 단축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