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인기에 중고차 판매 사상 최대
수입차 인기에 중고차 판매 사상 최대
  • 김종렬
  • 승인 2013.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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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손쉽게 거래
빠른 시세 감가도 한 몫
중고차 판매대수가 신차 판매대수를 앞지르며, 판매 대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고차 업계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국내 중고차 판매량은 총 114만대에 이른다. 지난달까지 국산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나 줄어든 62만4천여대와 비교하면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이다.

또한 신차 대비 중고차 거래 비율이 역대 최고로 증가, 하루 평균 중고차 판매량이 신차 판매량의 2배 이상에 달한다. 이 같은 중고차 판매량 증대에는 수입중고차 열풍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내구성이 좋은 고성능 자동차들이 많이 등장해 ‘중고차는 곧 노후 차량’이라는 인식이 많이 바뀐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www.carpr.co.kr)에 따르면 수입중고차는 출시 후 3년 정도가 지나면 신차 가격의 절반 가격으로 내려가 수입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실제 카피알에서 거래 중인 수입중고차 중에는 국산차인 제네시스보다 가격이 저렴한 인피니티 중고차 모델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 M37 중고차는 인피니티 M37 스탠다드 Y51, 2011년식 모델 기준 2천790~3천690만원선에 거래된다. 같은 연식의 제네시스 중고차는 제네시스 BH 330 럭셔리 기본형 모델 기준 2천700~3천700만 원선이다.

인피니티의 신차 가격이 제네시스보다 500만 원 이상 비싼 것을 고려하면, 수입중고차의 빠른 시세 감가를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수입중고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BMW 520d 중고차는 2011년식 모델 기준 3천800~4천530만 원선이다. 고연비와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수입중고차 비중은 전체 매물량의 10% 이상으로 2010년 대비 3% 이상 높아진 수치이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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