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뉴스> 2천150억원 로또 당첨자는 스페인 여성
<자투리 뉴스> 2천150억원 로또 당첨자는 스페인 여성
  • 승인 2009.05.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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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억2천600만 유로(2천150억원)의 로또에 당첨되고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무성한 추측을 낳았던 행운의 주인공은 올해 25세의 스페인 여성인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말로사 섬 출신으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8일 `유로 밀리언’ 복권에 당첨됐으나 독감으로 누워 있는 바람에 복권사업자가 자신을 찾아낸 11일까지 당첨사실을 몰랐다고 온라인 복권판매업체 세르비아푸에스타스가 12일 밝혔다.

복권회사측은 “그녀는 당첨 소식에 놀라면서도 동시에 아주 감격해 했다. 당연히 우리에게 몇차례나 (당첨사실이 맞느냐는)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대박을 터트린 이 여성은 “나는 소식을 받은 11일에도 독감으로 몸이 아팠는데 요즘 경제 위기 때문에 직장을 잃을까 봐 일터에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5개의 숫자(4,23,24,29,31)와 두 개의 행운 번호(8,9)를 유일하게 맞춰 받은 이번 당첨금은 A-320 여객기를 2대나 구매할 수 있고 세계최고 축구선수인 데이비드 베컴의 4년간 연봉과도 맞먹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그동안 유로밀리언 복권 사상 최대 당첨금은 아일랜드 여성이 받은 1억 1천500만 유로였다. 6년째를 맞는 유로밀리언 로또 복권은 프랑스와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등 9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당첨자가 없으면 다음 주로 이월된다.

전 세계 복권 기록사상 최고금액은 2007년 3월 미국의 메가밀리언스 복권에서 터진 3억 9천만 달러(약 4천859억 원)로 당시 당첨자는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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