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클래식-챌린지 맞대결
K리그 올스타전, 클래식-챌린지 맞대결
  • 승인 2013.06.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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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 서울서 개최
2013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이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올스타전은 사상 첫 1,2부 리그 제도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의 깃발이 그라운드에 등장하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스타전 본 경기도 1부 리그인 클래식과 2부인 챌린지의 맞대결로 펼쳐져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K리그를 거쳐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룬 구차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등이 챌린지 올스타로 등장해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팀 클래식 소속의 이동국(전북)이 개인 통산 5번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올해로 20회째인 프로축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2회 이상 받은 선수는 이동국이 유일하다.

그는 포항 소속이던 1998년과 2001년에 올스타 MVP가 됐고 2003년(광주 소속)과 지난해(전북 소속)에도 같은 상을 받아 무려 네 번이나 ‘별 중의 별’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 올스타전에는 이동국 외에 데얀(서울), 정대세(수원), 김남일, 이천수(이상 인천),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염기훈, 정조국(이상 경찰) 등 내로라하는 스타 선수들이 일제히 그라운드에 나와 평소 리그 경기에서 보여주기 어려웠던 화려한 개인기를 팬들에게 뽐낼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 김남일, 이동국, 차두리(서울), 이근호, 염기훈, 정조국의 팬 사인회가 열리고 경기장 안에서는 19일부터 소집된 올스타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된다.

‘골키퍼를 뚫어라’ 행사에서는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이 K리그 골키퍼를 상대로 직접 슛을 할 기회를 얻는다.

또 ‘산소 탱크’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도 경기장을 찾는다.

지난해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거스 히딩크 감독과 포옹 세리머니를 재현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박지성은 이날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직접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K리그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베스트 11’을 축하하는 무대가 진행된다.

레전드 베스트 11에 뽑힌 최순호, 황선홍, 신태용, 김태영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과 만나고 뮤지컬 배우 겸 오페라 가수인 김소현 씨가 축하 노래를 부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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