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가이드-중역급 이력서 작성법
직업가이드-중역급 이력서 작성법
  • 대구신문
  • 승인 2009.05.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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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이력서 하나로 취업 여부를 결정하는 일이 허다하다.

중역급 구직자라면 자신의 과거경험을 잘 설명한 이력서가 취업전쟁에서 다른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짧은 시간안에 수백 수천장의 이력서를 검토해야 하는 인사담당자는 단 몇초 안에 이력서가 읽어 볼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한다.

읽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는 이력서는 가차 없이 버린다. 정성스럽게 쓰여진 이력서가 무용지물이 되는 이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선 눈에 띄게 써야 한다.

이를 위해 내용은 물론 형식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줄과 글자 사이 간격은 널찍하게 벌리는 편이 좋고, 글자크기는 읽기 편한 10~12포인트가 적당하다.

눈에 들어오는 제목을 달아주면 더 좋다. 적절한 문장 부호 사용은 보는 이의 시선을 끄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문장부호를 남용하면 효과가 반감된다.

분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좋지 않다. 대개 전문가들은 2장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보통 인사담당자들은 워낙 많은 이력서를 처리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세히 읽기 보다는 눈에 들어오는 부분만 집중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전체 이력서에 인사담당자들의 눈길을 붙잡아 둘 만한 부분을 한 두군데는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인사담당자들은 이력서 내용을 곧대로 믿지 않는다고 보면 옳다.

그들은 구직자가 자신의 경력을 과장하지 않았는지 또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꾸며 쓰지 않았는지 밝히기 위해 의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그래서 정확한 표현과 근거를 활용해 그들에게 믿음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

수치를 적절하게 쓰면 보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가령 과거 직장에서의 실적을 단순히 ‘좋다’ ‘나쁘다’같은 모호한 말로 표현하기보다 숫자를 이용해 정확한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력서를 쓸 때는 수식어를 사용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간결하면서도 할 말만 한다는 식의 표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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