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승 무산 됐지만 팀 승리 견인
류현진, 7승 무산 됐지만 팀 승리 견인
  • 승인 2013.06.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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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이닝 1실점…6승3패 유지
마음은비우고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25일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맞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호투했지만 7승 달성은 또다시 무산됐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8피안타와 볼넷 4개를 내주고 1실점만 했다. 삼진은 두 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 2사 2루에서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마운드를 넘겨 결국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다저스는 류현진의 역투를 발판 삼아 8회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리면서 3-1로 승리, 4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3연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3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류현진의 성적은 6승 3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2.96에서 2.85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완봉 역투로 시즌 6승째를 장식한 이후 6월 들어 네 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해 15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시즌 12번째이자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6회까지 솔로 홈런을 포함한 푸이그의 2안타가 팀 안타의 전부였을 정도로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에게 꽁꽁 묶였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후 푸이그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하는 등 출발이 순조로웠다.

하지만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헌터 펜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지만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했다.

다저스는 8회 닉 푼토의 2루타에 이어 마크 엘리스의 보내기번트 때 범가너의 1루 악송구로 주자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 때 푸이그가 바뀐 투수 조지 콘토스에게 좌전 안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유격수 쪽 타구로 추가점을 내 두 점 차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9회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선을 올려 리드를 지켰다.

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두 번 모두 삼진을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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