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신차 출시로 중고차 시장도 ‘술렁’
수입 신차 출시로 중고차 시장도 ‘술렁’
  • 김종렬
  • 승인 2013.06.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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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판매문의 꾸준히 증가
내달부터 한·EU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3차 관세 인하로 유럽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이에 최대 수혜를 받을 유럽차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BMW는 대표 모델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을, 아우디는 Q5의 고성능 버전인 SQ5를, 폭스바겐은 국내에 해치백 대중화를 이룬 골프 7세대 모델을 각각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7월 신차 출시 소식에 중고차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Q5 중고차 등의 구입과 판매 문의가 6월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관세 인하분을 이달부터 적용하는 등의 공세를 펼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유럽차 가격인하는 일본·미국 수입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수입 신차의 가격 인하는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수입 신차 업체의 가격 프로모션과 한·EU FTA로 인한 수입차 가격 인하로 수입중고차의 가격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는 신차 출시 소식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해 벤츠 E클래스와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5위로 올라섰다. 현재 폭스바겐 골프 GTI 중고차는 골프 6세대 2.0 GTI 5도어, 2011년식 중고자동차 기준 2천760~3천280만원선에 거래된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 박현희 대리는 “7월 관세인하 효과로 수입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입중고차의 가격경쟁력도 신차와 더불어 높아지면서 하반기 국산대형중고차와 수입중고차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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