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만나는 안동의 숨은 절경
두 바퀴로 만나는 안동의 숨은 절경
  • 지현기
  • 승인 2013.06.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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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안동권관리단
자전거 종주인증제도 참여
안동댐 인증센터 방문객↑
도시성장 주요 동력 기대
자전거종주1
K-water 안동권관리단이 주관하는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에 참여한 일행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이번 자전거 국토종주를 통해 안동처럼 하천인근에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가 흔치 않다는 점을 새삼 느꼈습니다”

“안동은 4대강사업으로 새롭게 정비된 하천을 바탕으로 영호루,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하천인근에 관광자원이 풍부해 앞으로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을 것이 예상됩니다”

최근 ‘안동댐-낙동강하구둑-경인 아라 서해갑문’까지 자전거 국토종주에 참여하고 있는 안종서 K-water 안동권관리단장은 “안동이 강 중심의 문화체육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극찬했다.

안 단장은 안동댐 주변의 수변생태와 하천정비사업으로 각도심지역 고수부지 곳곳에 마련된 자전거길, 산책로, 수목식재, 체육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K-water 안동권관리단이 주관하는 자전거 국토종주 행사에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과 함께 참여, 633km의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주자와 시공사 간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차량으로 볼 수 없었던 전국의 숨은 절경을 자전거 종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어 동료직원 간의 화합을 다지기는 최고의 자리로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밝혀왔다.

이들 일행들은 오는 29일 경인 아라 서해갑문 도착을 마지막으로 인증서와 인증스티커를 발급받고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특히 안동권관리단의 이번 행사는 최근 정부가 ‘자전거 종주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펼쳐지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전거 종주 인증제는 4대강 자전거 길을 여행하며, 전국 곳곳에 배치된 인증센터의 스템프를 인증수첩에 찍으면 인증서와 인증스티커를 발급해 주는 제도로 크게 나누어 국토종주, 4대강종주 등 두 종류로 구분한다.

국토종주는 경인 아라 서해갑문-안동댐-낙동강 하구둑까지 이어지는 633km의 자전거길을 종주하는 것을 의미하며, 4대강 종주는 한강, 금강, 영산간, 낙동강을 모두 종주했을 시 4대강종주 인증을 받게 된다.

인증제가 실시되면서 종주인들은 성취감과 함께 전국에 숨겨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자전거 동호인들이 늘어나면서 안동댐 자전거 종주 인증센터도 이용객들이 꾸준히 증가, 주말마다 많은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안 단장은 “자전거 종주 인증제를 도시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이를 안동의 유·무형 관광인프라와 연계시킨다면, 강 중심의 문화체육도시 안동의 위상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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