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이동훈련’(사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업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 재직자를 직접 찾아가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이동훈련’은 기업에게는 생산성 증대와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재직자에게는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이 교육과정은 대학과 기업 간에 교육 직종, 수준, 방법 등을 사전에 협의해 ‘이동훈련협약’을 체결하고, 고용보험업체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약 20시간 이상의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에 소요되는 교재 및 실습재료 등의 비용은 대학에서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는 부담없이 교육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CNC선반 프로그래밍, 특수금형부식 및 금속기술 분야, 냉동실무와 특수용접, 스마트배전설비 시스템운용 실무, MCT실무, 벡터그래픽기술 활용, 신재생회로설계, PLC제어응용, HMI System구축실무, 메카트로닉스기술을 활용한 전자회로설계 과정 등을 진행, 115명이 수료했다.
이동훈련을 총괄하는 이승규 교수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과 기업체별 특성화 프로그램운용트랙을 개설하고 지역현장에 밀착된 방문교육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