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달콤한 복숭아 나왔다
더 크고 더 달콤한 복숭아 나왔다
  • 이종훈
  • 승인 2013.06.27 17: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농기원, 신품종 ‘오수백도’ 개발
오수백도(1)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복숭아 신품종 ‘오수백도’.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생종 계통의 소과형 복숭아를 대체할 수 있는 ‘오수백도’ 품종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품종보호권으로 등록된 오수백도는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2002년 우연히 발견한 변이 종을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조사를 통해 개발한 품종이다.

오수백도의 수확기는 7월 상순이며, 조생 백도계 품종으로 당도는 10.5°브릭스(Brix) 정도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생품종 중에서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는 ‘사자조생’ 보다 평균 무게가 43g정도 더 무거운 대과인 319g의 복숭아로 생산자의 요구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과중이 높아 2010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고 2년간 국립종자원의 재배 심사를 거쳐 이달에 품종보호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기술원은 종자심의위원회 의결 후 통상실시권 입찰과 신품종이용촉진시범사업을 통해 조기에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 할 계획이다.

오수백도를 개발한 박원흠 연구사는 “2002년에 농가에서 우연히 발견해 2009부터 2년간 정밀조사를 통해 같은 시기의 사자조생 품종과 비교해 본 결과 품질 면에서 우수했다”고 밝혔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