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판형 디스크에 패드를 접촉시켜 제동
원판형 디스크에 패드를 접촉시켜 제동
  • 김종렬
  • 승인 2013.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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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면적 적어 대형차에는 장착 불가능
디스크 브레이크
자동차는 주행도 중요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정지시키는 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서 자동차에서는 제동장치만큼 중요한 장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승용차에 장착된 제동장치는 작동형태에 따라 디스크 브레이크와 드럼 브레이크로 구분한다. 디스크 브레이크에 대해서 살펴본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는 앞바퀴에는 디스크 브레이크, 뒷바퀴에는 드럼 브레이크를 사용하며, ABS가 장착된 자동차는 앞, 뒤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한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바퀴와 함께 회전하는 원판형 디스크의 양쪽에서 패드를 강력하게 접촉시켜 제동력을 발생하는 장치로서 디스크가 대기 중에 노출돼 회전하기 때문에 방열이 양호해 고속으로 주행 시 제동을 반복해 사용해도 제동력의 변화가 적기 때문에 안정된 제동성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점검 조정이 용이해 정비성이 좋으며, 디스크 패드 마모 시 비용이 적게 든다. 다만 디스크 패드를 사용하므로 마찰면적이 적어 브레이크의 밟는 힘이 커야 하며, 제동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대형 자동차에는 장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구조는 바퀴의 허브에 설치돼 바퀴와 함께 회전하는 주철제 원판의 디스크와 제동력의 반력을 받음과 동시에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키는 실린더와 피스톤이 설치돼 있는 캘리퍼, 반금속제로 피스톤의 선단에 설치돼 디스크와 직접 접촉해 제동력을 발생시키는 패드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에는 디스크와 패드사이의 간극을 조절하는 자동간극 조정장치가 있다. 자동간극 조정장치는 패드가 마모되면 자동적으로 피스톤을 전진시켜 디스크와의 간극을 항상 일정한 값으로 유지하며 피스톤실의 탄성에 의해서 피스톤이 당겨져 복귀가 돼 디스크와 패드사이의 간극을 항상 유지한다.

디스크 패드는 보통 두께가 10mm정도이나 마모돼 두께가 2mm가 되었을 때 마모 인디케이터가 접촉돼 경고음을 발생시켜 운전자에게 디스크 패드의 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창문을 열고 저속 주행하면 쇠 깎는 소리가 들릴 때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보면 경고음이 사라지면 디스크 패드 경고음이라 보면 된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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