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산차 내수 부진… SUV만 선전
올 상반기 국산차 내수 부진… SUV만 선전
  • 김종렬
  • 승인 2013.07.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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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붐…중고차 시장서도 높은 시세 형성
올 상반기 국산 자동차 업계의 내수 침체 속에서도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휴가철이 다가오며 CDV(다목적차량) 및 SUV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과거 세단만 선호하던 소비자들의 성향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화돼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CDV와 SUV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1%, 8.3% 증가했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67만2813대를 팔아 전년보다 2.7%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판매가 25%나 줄어드는 등 전 차종에 걸쳐 판매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SUV 등 레저용 차량을 판매는 증가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투싼ix 등 SUV 신모델의 판매는 증가하며 내수 판매 감소폭을 줄였다. 특히 쌍용차는 SUV ‘코란도 투리스모’를 비롯해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가 급증하며 국산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34.1%나 되는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쌍용차의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는 각각 2만6천613대, 1만6천615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의 62.2%를 점유했다. 또 코란도 투리스모 역시 7천71대가 판매되는 등 지난 2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SUV의 선전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높은 인기로 말미암아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차종보다 비교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콤팩트하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매력적인 가격대로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기아 스포티지R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기아 스포티지R 2010 연식은 1천550∼2천150만원에 매매가 되고 있다. 최근 싼타페는 야구선수 류현진의 출퇴근 차량으로 알려지며 그 관심이 더욱 폭증하고 있다. 현대를 대표하는 SUV로 중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반응이 좋다. 싼타페CM 2010 연식 모델은 1천650∼2천240만원에, 싼타페DM은 2천600∼3천600만 원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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