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훼미리마트, 울릉도 2호점 오픈
편의점 훼미리마트, 울릉도 2호점 오픈
  • 강선일
  • 승인 2009.01.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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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130도 독도를 제외한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에 ‘편의점’이 늘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울릉군 울릉읍 도동에 1호점(울릉도점) 오픈 후 5개월여만인 8일 울릉읍 저동에 울릉도 2호점(울릉저동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보광 훼미리마트는 울릉도점 오픈으로 전국 16개 광역단체 230여 시·군지역에 빠짐없이 진출한 상태다.

울릉도 2호점이 이처럼 빠른 시일내 문을 연데는 이유가 있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시설일 뿐만 아니라 소매점의 경우 대부분 생필품을 배로 실어 날라야 하는 이유로 육지보다 상품가격이 5~10%정도 비싸고 상품종류도 200여개에 불과하지만, 훼미리마트에선 상품종류가 3천여개에 달하며 상품도 정가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울릉도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되는 소주(360ml)는 1천350원인데 비해 주변 상점에서는 1천5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수납 핸드폰충전 택배수납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 및 오케이캐쉬백 적립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울릉도 훼미리마트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상품 운송은 차량이 아닌 헬리콥터와 여객선으로 주2회 이뤄져 상품 운송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판매 유효기간이 짧은 삼각김밥 같은 일부 신선식품 등 일일 배송상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보광 훼미리마트 구성옥 영업본부장은 “울릉도 인구가 1만명이 넘고 관광 모노레일이 운행을 시작하는 등 관광인프라가 꾸준히 확충돼 지난해 관광객이 27만명에 이르는 등 편의점이 들어설 여건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며 “올해부터는 오징어 등 지역 원재료를 사용한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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