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 스마트폰 중독 심각하네
대구 학생 스마트폰 중독 심각하네
  • 남승현
  • 승인 2013.07.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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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6.7% 특별지도 대상…고교생은 11.3%나
대구지역 초·중·고교생 중 6.7%인 2만2천587명이 스마트폰 특별지도대상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교생이 스마트폰 특별지도대상군이 11.3%로 가장 많이 포함되면서 학업지장 등을 초래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시내 초,중,고 33만5천15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습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마트폰 특별지도대상자군 비율은 2만2천587명(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특별지도대상자군 비율은 6.7%로 인터넷(2.1%) 보다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별지도대상자군(주의+위험사용자군)의 경우 초등학생은 871명(0.6%), 중학생은 9천895명(10.5%), 고등학생은 1만1천821명(11.3%)였다.

이에따라 시교육청은 ‘스마트폰 특별지도대상자군’에 대해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일반학생들에게도 스마트폰 중독예방 및 긍정적 활용방법을 지도할 방침이다.

먼저 특별지도대상자군에 대한 1차 지도는 담임교사가 생활지도와 연계해 하고, 2차 지도는 학교별 상담지도교사가 더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지도하며, 3차 지도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등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관련 전문가가 있는 유관 기관에 의뢰해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별도로 시교육청은 △학생 1인당 15회 이상 정보통신윤리 지도,△ 게임·인터넷·스마트폰 올바른 사용을 위한 생활지도 매뉴얼 △스마트폰보안관 활용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한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을 학습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방법 등을 안내·지도해 게임등 중독 예방 및 긍정적인 활용 방법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 학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대책을 하고 있다”며 “학교외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막을 방법이 없어 스마트폰을 통한 학습자료 검색, 동영상 시청 등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 안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이 정보통신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인터넷 특별지도대상자군 비율은 2.1%로 지난해 1학기 4.3%보다 줄어들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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