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회장 최영우)경북지식센터는 14일 오전 11시30분 포항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특허청과 경상북도, 한국발명진흥회, 지역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지식재산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오후1시20분께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지역 중소기업 CEO 150여명이 참석, 중소기업 IP전략과 비젼이란 주제로‘고정식 특허청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서 현재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지식재산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특허청 등 정부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지역기업의 특허역량 강화 및 기술혁신 R&D 인프라 확충과 제44회 발명의 날을 앞두고 지역기업 및 개인발명가들의 발명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특허정보종합 컨설팅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특허청,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사업수행기관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방향 제시에서부터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특허정보로 기업체의 권리화에 이어 사업화에 이르는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주요사업은 특허정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활용 컨설팅 및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특허기술동향 조사사업을 실시하고, 특허분쟁 대응전략 컨설팅, 특허 출원비용 지원, 시작품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또 지자체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 대해 특허기술지도(PM-Patent Map)를 작성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애로 사항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경북특허스타기업인 스톨베르그&삼일(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성모자애원을 방문하여 입소 생활자들을 위문하고 시설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포항상공회의소 최영우 회장은“21세기는 지식과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지식기반사회로서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권의 확보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큰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며“경북지역의 유일한 특허정보종합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대학과도 유기적인 업무지원 체제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경북지역 지재권 창출 거점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