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돌면서 화단 식물 이름 외웠어요”
“교정 돌면서 화단 식물 이름 외웠어요”
  • 여인호
  • 승인 2013.07.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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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초, 식물이름 맞히기 대회 개최
/news/photo/first/201307/img_102294_1.jpg"명곡초등6학년양수비/news/photo/first/201307/img_102294_1.jpg"
대구 명곡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0일에 ‘식물 이름 맞히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주변의 식물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개최된 행사이다. 식물 각각의 특이한 모양과 특징, 모습에 따라 어떻게 이름이 불리는지를 스스로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해 학생들에게는 자연 학습의 아주 좋은 기회가 됐다.

명곡초등학교는 매일 아침 등교하면서 운동장에서 ‘건강 걷기’를 실시하고 있다.

식물 이름 맞히기 대회가 다가오자 학생들은 운동장을 걸으면서 운동장 한쪽에 있는 화단을 구경했다. 평소에 운동장 걷기를 걸렀던 학생들도 식물을 관찰하고 이름을 외우기 위해 운동장을 걸었고, 식물의 이름을 덜 외워 운동장을 몇 바퀴 더 도는 학생들도 보였다.

이를 보면 이 행사가 얼마나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운동장을 걸어 체력도 키우며 식물의 이름도 외우니,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였다.

명곡초등학교에는 많은 종류의 수생 식물과 나무, 꽃, 풀 등 여러 종류의 식물이 있다.

비슷하게 생긴 식물들도 제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식물들의 이름이 헷갈려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는 학생들이 있었다. 또한, 비슷하게 생긴 식물들의 이름이 비슷한 경우도 있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꿈이 식물과 관련된 직업인 학생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식물에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기회로 식물과 훨씬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어쩌면 식물에 관심을 가져 새로운 꿈을 가지는 학생들도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이렇게 자연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것이 학생들의 정서에도 푸르른 마음을 키워주는 무척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양수비 대구신문 어린이기자 (명곡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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