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드럼 브레이크
<자동차 상식>드럼 브레이크
  • 김종렬
  • 승인 2013.07.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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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닝 교환 6~7만㎞·운전습관따라 달라져
브레이크액 점검시 기준선 아래면 마모 심해
자동차의 브레이크 중에서 오랫동안 가장 많이 사용된 제동장치는 드럼브레이크이라고 할 수 있다.

드럼브레이크는 라이닝의 제동면적이 넓어 제동안정성이 있어 많이 사용했으나 고장율이나 부속품의 신뢰성, 정비성이 좋지 않아 승용자동차에는 점차 사용이 줄고 있지만 버스나 트럭 등에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드럼 브레이크는 휠과 함께 구동축 또는 휠 스핀들에 설치돼 휠이 회전하면 함께 회전하며, 브레이크 슈와 확장력을 발생시키는 부품들은 액슬 하우징에 고정된 백플레이트에 설치된다. 브레이크 슈는 확장될 수 있으나 회전할 수 없도록 설치돼 있다.

작동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브레이크슈는 휠실린더에 의해 드럼 내측에 밀착되고 슈에 장착된 라이닝(lining)을 통해 제동에 필요한 마찰력을 발생시킨다.

주 제동시에는 마스터 실린더에서 발생된 유압이 휠실린더로 들어와 휠실린더가 팽창하면 슈가 팽창하고 라이닝에서 마찰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이고, 보조 제동장치는 케이블이나 레버에 의해 슈가 팽창돼 라이닝이 마찰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주차브레이크 등에 적용된다.

드럼브레이크는 라이닝이 마멸되면 라이닝과 드럼과의 간극이 커지므로 페달 밟는 양이 증가한다. 따라서 라이닝 간극을 조정해야 하는데 후진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조정되는 자동 간극조정장치가 있다.

통상적으로 브레이크 라이닝(패드)의 교환시기는 디스크브레이크는 3~4만km, 드럼브레이크는 6~7만km이지만 차종, 운전습관, 주행지역에 따라 마모속도가 다를 수 있으며 전륜구동 자동차는 제동 시 앞바퀴 브레이크에 더 큰 제동력이 가해지므로 뒷바퀴에 비해서 더 빨리 마모된다.

마모 정도를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브레이크액을 점검했을 때 액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가 있으면 라이닝(패드)의 마모가 많이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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