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의료진, 새마을지도자 등 모두 94명으로 구성돼 오는 15일 에티오피아, 베트남, 필리핀으로 각각 2주간의 봉사활동을 떠나는 해외봉사단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도의회 의장, 박진우 경북도 새마을회장, 김선애 경북도 새마을부녀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들도 참석, 이들의 대장정을 격려했다.
도의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은 2007년부터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90여명의 정예봉사단이 개발도상국으로 파견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6개국에 15개팀 431명이 파견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재능 있는 대학생들과 도내 의료기관, 새마을 유관단체 등으로 구성돼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의료봉사, 노력봉사, 교육봉사 등을 한다. 또 현지 대학생들과 문화교류의 기회도 가져 한류문화 전파의 전도사 역할도 맡는다.
올해는 대학생 45명과 김천의료원, 영남대의료원, 동국대 경주병원의 의료진 36명가 경북도 새마을회, 청년연합회, 경운대학교 교수 등 새마을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8일까지 2주간 4개 팀으로 편성돼 필리핀 2개 마을, 베트남 1개 마을, 에티오피아 1개 마을로 각각 파견된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