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빛바랜 343호
양준혁 빛바랜 343호
  • 김덕룡
  • 승인 2009.05.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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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에 3-4로 져 4연패
삼성라이온즈가 '뚝심'의 두산베어스에 패하며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서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2-4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사직 원정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뒤 또 다시 고배를 마시며 끝없이 추락한 반면 두산은 연승 기록을 '7'로 늘리며 SK에 이어 두번째로 20승 고지에 안착했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1회초 1사 이후 박한이의 3루타에 이은 강봉규의 적시타로 손쉽게 점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회초서도 최형우의 2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2사 3루서 손주인의 1타점 안타
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말서 최준석의 안타로 무사 1루를 맞이한 뒤 임재철의 타구를 삼성 유격수 김상수가 놓치는 틈을 타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두산은 손시헌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미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 임재철이 런다운에 걸린 사이 최준석의 득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루 기회서 두산은 임재철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4회말 1사 2, 3루의 득점 기회서 김재호의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7회말 김동주의 적시타로 3점차로 달아난 두산은 8회초 양준혁에게 통산 343호 홈런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으나 9회 마무리 이용찬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두산 선발 김상현은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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