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폐사 피해보상 신청 급증
축산농가, 가축폐사 피해보상 신청 급증
  • 승인 2013.07.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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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로 폐사한 가축을 보험으로 보상해달라는 축산농가의 요구가 속출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약 일주일간 가축재해보험 폭염특약 피해보상 신청건수가 25건, 폐사한 가축 수가 3만2천여마리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소, 돼지, 닭 등 16종의 가축에 대한 대형 재난 재해와 사고 등을 보상해 축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정책보험이다. 이 상품의 가입기간과 보장기간은 1년이며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해 주고 지자체가 20∼25%를 지원해준다.

NH농협손보는 지난해 3월부터 가축재해보험의 보상 범위에 폭염 특약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해 가축재해보험 가입건수는 6천515건인데 비해 폭염특약 가입건수는 2천511건으로 그 비율이 38.5%에 그쳤다.

지난해 농협손보가 폭염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급한 보험료는 15억여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지난달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건수가 3천464건, 폭염 특약 가입건수는 1천883건으로 그 비율이 5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폭염특약 첫 피해접수는 7월20일에 1건이었지만 올해는 지난달 29일 첫 피해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폭염 피해가 20일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불볕더위기 기승을 부리는 시기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이라 폭염에 의한 가축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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