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D특구에 3개 연구소기업 동시 설립
대구R&D특구에 3개 연구소기업 동시 설립
  • 강선일
  • 승인 2013.07.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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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서 보유기술 직접 사업화 추진
대구연구개발(R&D)특구에 자본금 중 20% 이상을 기술출자(기술가치 평가를 통한 현물)를 통해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 3개가 동시에 설립됐다.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면 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기술사업화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법인세 및 소득세 등 국세와 재산세 및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10일 대구R&D특구본부에 따르면 대구R&D특구에 설립된 3개 연구소기업은 그린모빌리티(자본금 1억원), 정관머티리얼(자본금 2억5천만원), 인네이쳐씨앤에이치(자본금 1억원)로 모두가 자본금 중 20%를 출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 하기 위해 설립됐다.

1개 기관이 3개 연구소기업을 동시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특구본부는 이번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연구소기업 설립 희망 수요기업의 적극적 발굴과 수요기술 연계 및 기술가치평가 지원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등록된 3개 연구소기업은 자동차 부품 및 나노소재, 첨단섬유 등 대구특구 강점분야에 집중됐다.

그린모빌리티는 전기이륜차를 비롯 퍼스널 모빌리티 및 관련 핵심부품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DGIST는 ‘차량용 실시간 운영체제 기반 자동차용 제어시스템’ 기술을 현물출자했다.

정관머티리얼은 DGIST에서 ‘나노기반 열전냉각·발전소재 및 모듈 제조’ 기술을 현물 출자해 자동차 공조시스템 및 배폐열회수(공기열 등의 환기장치) 개발을 통한 기존 열전모듈의 효율을 20% 정도 개선시킬 예정이다.

인네이쳐씨앤에이치는 첨단 나노융합 섬유기술인 ‘생체적합성 고분자 나노섬유 구제체 제어기술 및 후가공 기술’을 통해 기능성 마스크팩을 생산할 예정이다. DGIST가 ‘나노융합섬유 적용 기능성 마스크팩 제조’ 기술을 현물 출자했다.

대구R&D특구본부 관계자는 “연구소기업은 창조경제의 첨병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성공적 기술사업화를 통해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특구진흥재단과 DGIST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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