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교 단축수업…들일하다 쓰러져 병원 이송도 잇따라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경북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시·도민들의 불편은 물론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대구와 경북 포항 등에서 올 들어 최고기온을 보이며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5.9도, 포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1도, 김천 35.8도, 경산 35.6도, 영덕·경주 35.1도, 의성 34.4도, 안동 33.7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이날 대구를 비롯해 경북 경산·칠곡·김천·포항·경주 등 6개지역에는 폭염경보, 구미·영천·군위·청도·고령·성주·안동·의성·청송·영덕 등 10개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폭염에 따른 피해가 속출했다.
이 같은 무더위에 대구에서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22곳의 학교가 이날 하루 단축수업을 실시했으며 경북에서는 별도의 단축수업을 한 학교가 없었다.
또 이날 오후 1시 25분께 경북 의성에서는 밭일을 하던 배 모(여·59)씨가 폭염에 식은 땀을 흘리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앞서 이날 오전 11시도는 경북 칠곡에서 밭일을 하던 이 모(46)씨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폭염에 대구시내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 커피전문점 등에는 더위를 피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으며, 시내 주요거리 등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아울러 대구 팔공산과 경북지역 주요 계곡 등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이 같은 무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으며 밤에도 높은 습도로 인해 낮 동안 누적된 열이 충분히 흩어지지 못하고 열대야 현상이 한동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대구와 경북 포항 등에서 올 들어 최고기온을 보이며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35.9도, 포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1도, 김천 35.8도, 경산 35.6도, 영덕·경주 35.1도, 의성 34.4도, 안동 33.7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이날 대구를 비롯해 경북 경산·칠곡·김천·포항·경주 등 6개지역에는 폭염경보, 구미·영천·군위·청도·고령·성주·안동·의성·청송·영덕 등 10개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폭염에 따른 피해가 속출했다.
이 같은 무더위에 대구에서는 초등학교 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22곳의 학교가 이날 하루 단축수업을 실시했으며 경북에서는 별도의 단축수업을 한 학교가 없었다.
또 이날 오후 1시 25분께 경북 의성에서는 밭일을 하던 배 모(여·59)씨가 폭염에 식은 땀을 흘리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앞서 이날 오전 11시도는 경북 칠곡에서 밭일을 하던 이 모(46)씨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폭염에 대구시내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 커피전문점 등에는 더위를 피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으며, 시내 주요거리 등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아울러 대구 팔공산과 경북지역 주요 계곡 등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이 같은 무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으며 밤에도 높은 습도로 인해 낮 동안 누적된 열이 충분히 흩어지지 못하고 열대야 현상이 한동안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