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투기방지 대책회의…집중단속키로
대구시는 국세청, 경찰,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함께 아파트 분양시장을 어지럽히는 일명 ‘떴다방’ 등 투기세력을 발본색원키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 대구국세청, 대구경찰청,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주택투기방지대책회의’를 갖고 부동산 투기세력을 뿌리뽑기는 데 힘을 모으고 시장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외지 떴다방이 개입해 분양률 부풀리기, 프리미엄 형성 뒤 치고 빠지기 등 탈법 행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1개팀, 6명인 상설단속반을 2개팀, 12명으로 증원해 아파트 분양현장의 파라솔, 전매알선 행위, 광고행위 등 눈에 보이는 떴다방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러한 단속에도 불법행위가 계속되면 대구시, 국세청, 경찰, 공인중개사협회 등 2개팀 24명의 합동단속반을 투입해 전매액 축소 신고자, 미등록 중개행위자, 전매알선자 등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수사와 자금추적을 벌여 형사처벌까지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주택경기 부양과 단속은 마치 양날의 칼과 같아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불법행위 척결이 우선”이라며 “주택투기방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상상설 운영하는 등 부동산 경기를 살려가면서 분양시장의 혼란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시는 지난 10일 대구국세청, 대구경찰청, 공인중개사협회 등과 ‘주택투기방지대책회의’를 갖고 부동산 투기세력을 뿌리뽑기는 데 힘을 모으고 시장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외지 떴다방이 개입해 분양률 부풀리기, 프리미엄 형성 뒤 치고 빠지기 등 탈법 행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 1개팀, 6명인 상설단속반을 2개팀, 12명으로 증원해 아파트 분양현장의 파라솔, 전매알선 행위, 광고행위 등 눈에 보이는 떴다방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러한 단속에도 불법행위가 계속되면 대구시, 국세청, 경찰, 공인중개사협회 등 2개팀 24명의 합동단속반을 투입해 전매액 축소 신고자, 미등록 중개행위자, 전매알선자 등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수사와 자금추적을 벌여 형사처벌까지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 윤용섭 건축주택과장은 “주택경기 부양과 단속은 마치 양날의 칼과 같아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불법행위 척결이 우선”이라며 “주택투기방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상상설 운영하는 등 부동산 경기를 살려가면서 분양시장의 혼란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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