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절약 등 하반기 에너지대책 시행
경북도는 공무원 복장간소화, 자전거타기 활성화, 회의시간 줄이기, 청사조명 및 냉방시설 10%줄이기 등 하절기 에너지대책을 마련 실천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장간소화=오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4개월간 공무원들이 간편한 복장으로 편안하게 근무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연장된 기간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하절기 냉방기 가동 등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자전거 타기 활성화 =출·퇴근시 자전거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민원실 옆 자전거 보관소 정비와 땀을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을 지난달 27일 종합건강증진센터 내에 설치했다.
△냉방시설 사용량 10%줄이기=사무실내 한등 끄기 운동과 복도공용 공간 조도 하향조정을 생활화하고 청사 내 화장실 등에 설치된 절약형 전기기기(자동점멸)시설 가동 및 선풍기 활용을 적극 권장해 전기료를 예년에 비해 10%이상 줄일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권장=차량2부제를 도 본청은 물론 도의회, 도교육청 등 도청 울타리 내에 있는 전 기관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대중교통 및 출퇴근 버스 이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회의 줄이기, 엘리베이터 이용자제, 수돗물 아껴 쓰기, 이면지 활용하기, 종이컵 등 1회용 컵 사용안하기, 카풀제 권장 등 저탄소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일상생활의 작은 것부터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두환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부터 녹색성장 홍보 및 의식화에 솔선하여 동참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및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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