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지난 20여일간 국회는 의정사에 부끄럽고 참담한 기록과 상처를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풀기 위해 보좌진과 당직자를 동원한 것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면서 “각 교섭단체는 폭력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폭력에 대해선 물러서지 않겠다”며, 사무처의 법적대응기조에 힘을 실으며 “국회의 권위와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흑백의 정치, 투쟁의 정치를 종식시키자”고 폭력재발 방지를 위한 법개정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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