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절전, 전국 우수지자체’ 선정

‘절전 가향왕 선발대회’ 경북도 유일 선정
인센티브 2억·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제1회 절전 가향왕(節電佳鄕王)선발대회에서 전국 우수지자체 10곳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2억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는 에너지절약 평가제도인 ‘절전가향왕’은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지방’이라는 의미로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절전 문화를 확산하고 2011년 9월 15일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초 도입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까지 하계, 동계 기간동안 지자체별 전기소비 증감률과 에너지제한 단속실적, 전기절약 홍보, 에너지관련 시책 도입·운영 등을 종합 평가해 광역자치단체 3곳, 기초자치단체 10곳을 에너지절약 우수지자체(절전가향왕)로 선정했다.

시는 시민단체와 한전, 에너지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절전TF팀과 에너지지킴이를 구성해 에너지사용제한 ON/OFF라인 홍보. 시민단체 연계 거리캠페인. 에너지다소비건물 방문을 통한 절전유도, 매월 11일 두발로 DAY(승용차 없는 날), 녹색출근길 캠페인 등을 통해 전 시민과 함께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시청 및 산하기관 태양광발전설치, LED조명교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무선충전전기버스 도입 등 실질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북도에너지절약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2억원으로 시청사 LED교체사업을 완료하고 이번에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절전가향왕 도시로 선정돼 에너지절약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박세범 구미시 과학경제 과장은 “여름에도 원전고장 등으로 인한 사상 최악의 전력난 극복을 위해 문 열고 냉방영업 금지, 냉방온도 26℃이상 유지(공공 28℃),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순차운휴 등 에너지사용제한 계도 및 단속, 시민홍보에 힘을 쏟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보급. 고효율 조명기기 교체 등의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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