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이날 용계초등, 진천초등과 함께 이번 수업을 준비했다. 화상 연결을 통해 대구스타디움에서 사무국 직원이 학생들과 만나 대구FC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날 수업은 10시부터 시작되는 선수단 훈련에 맞춰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했으며, 화상 연결로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보여주고 선수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화상 수업을 통해 대구FC는 학생들과 15분가량 만남의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정태원(용계초등 5학년) 군이 “저는 골키퍼가 꿈인데, 대구FC 유소년 팀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는 진로상담을 하기도 했다.
또 화상연결이 끝난 이후에는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이 용계초등을 방문한 구단 직원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등 대구FC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대구FC는 배식봉사, 축구클리닉 이외에 선수가 일일교사가 돼 수업을 하는 등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화상연결을 통해 스킨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대구FC는 이에따라 향후 보다 다양한 방식의 스킨십 활동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