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은 이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법안처리와 관련해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폭력 사태를 야기한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자는 지난달 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회의장 앞 폭력사태와 관련, 민주당 문학진 의원과 민노당 이정희 의원, 폭력에 가담한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및 당직자이다. 또 지난 5일 국회사무처의 본회의장 앞 농성해제와 관련해 국회경위와 방호원들의 공무집행 방해 및 국회사무총장실을 침입한 강기갑 민노당 대표이다.
한편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이날 손가락 골절수술을 받았으며 오는 12일 한나라당의 형사고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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