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시장 ‘뉴노멀시대’진입
한국패션시장 ‘뉴노멀시대’진입
  • 김종렬
  • 승인 2013.07.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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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경계 붕괴 라이프스타일 중심 시장구조 변화”
지난해 한국패션시장 규모는 약 37조원에 달했고, 잡화를 제외한 의류부문은 32조원으로 추산된다.

성장률은 2010년 9.9%, 2011년 9.5%의 성장을 유지하다 지난해 5.8%로 떨어져 저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 8.4%로 집계됐다. 2013년 현재 국내 패션시장은 포화상태의 성장정체 단계인 뉴 노멀(NEW NOMAL)시대로 진입했다.

이 같은 분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며 서울대, MPI컨설팅(주), 닐슨컴퍼니가 참여하는 섬유패션활성화사업의 국내외패션시장 조사분석 사업 결과에서 나왔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11일 섬유센터3층 이벤트홀에서 ‘2013 한국패션시장 중간 성과물 공유 세미나’를 열고 이러한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패션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Converging, Polarizing, Globalizing, Ageing 4가지로 집약됐다. 패션시장은 전통적인 복종 중심의 시장경계가 무너지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시장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비 양극화에 따라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를 추구하는 소비자와 칩시크(Cheap chic)를 추구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양분됐고 글로벌 SPA 브랜드의 성장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다는 것. 특히 온라인을 통해 해외 직접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으며, 뉴 어덜트(New Adult )시장의 확장으로 패션시장의 고객 중심축이 이동되는 것이 입증됐다.

이에 따라 패션시장도 새로운 질서가 기존 질서를 대체하고 ‘NOMAL’(저성장, 고실업률, 저소비)‘의 새로운 이름을 가져가고 있어 패션업계도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현재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전략을 수립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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