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 내일 ‘동물원 이전 입지선정’ 설명회
대경연, 내일 ‘동물원 이전 입지선정’ 설명회
  • 김주오
  • 승인 2013.07.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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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달성군 설전 예고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지를 놓고 수성구와 달성군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구경북연구원이 18일 ‘동물원 이전 입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성구와 달성군 주민대표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여 설전이 예상된다.

대구 수성구의회 동물원 이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이날부터 동물원 이전과 관련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대구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동물원 이전 입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 설명회’에 주민대표들과 함께 참석, 달성공원 동물원 수성구 이전의 당위성을 피력할 예정이다.

또 19일에는 달성공원 삼덕동 유치 주민추진위원회 대표 40여명이 대구시청 앞 주차장에서 달성공원 동물원 수성구 이전을 위한 집회도 가질 계획이다.

수성구의회 특위는 동물원 이전은 당초 대구시가 약속한대로 추진돼야한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수성구 삼덕동 구름골은 지난 1991~1993년 동물원 지구 기본구상을 포함한 대구 대공원종합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따라 1993년 12월 수성구 삼덕, 내환, 노변, 욱수동 일원에 대구 대공원 도시계획시설이 결정·고시됐다.

이후 1999~2000년 동물원 조성을 위한 대구 대공원 조성 기본설계 용역 뒤 2000년 12월 대구 대공원 내 삼덕동 구름골 지구에 동물원 및 관련시설의 조성계획이 고시됐다.

그러나 대구시가 최근 동물원 이전지를 달성군 하빈면으로 정하기 위해 대구경북연구에 용역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수성구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성구의회 김삼조 특별위원장은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 대구시가 지역 갈등을 조장함은 물론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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