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8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용역 업체와 계약을 맺고 총 5개 분야에 대한 분야별 가이드라인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승강장과 가로판매대,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의 기능적 효과를 높이고 사용자 위주의 디자인을 만드는 한편 도로와 도시공원 등 공공건축물의 외부공간은 영역별 기능적 연계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또 공공청사와 경찰서, 우체국, 복지시설 등 공공건축물은 외부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교통·도로안내표지와 정거장 표지, 지하철 표지 등 공공시각매체는 조형성과 매체간 통합성 및 지속적인 유지 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간판과 현수막 등 무질서하게 방치된 옥외광고물도 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광고물과 건물간 조화 및 가로경관을 통일하게 된다.
시는 이같은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면 자문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후 공공디자인 관련 심의·협의·자문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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