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 선배들의 헌신 잊지 않길…”
“참전 선배들의 헌신 잊지 않길…”
  • 김무진
  • 승인 2013.07.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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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자인초 6·25 참전용사 육군 50사단 명패 증정식
육군50사단
19일 경북 경산 자인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6·25참전용사 명패 증정식에서 김해석(소장) 육군 50사단장이 권석구 자인초등학교장에게 자인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57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육군 50사단 제공
한국전쟁 당시 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선배 전우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예우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경북 경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20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북 경산시 자인초등학교 대강당에서 ‘6·25참전용사 명패 증정식’을 가졌다.

김해석 육군 50사단장과 권석구 자인초등학교장, 자인초교 출신 6·25참전용사 3명, 최영조 경산시장, 학교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자인초등학교 출신 6·25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학교에 증정하고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이에 앞서 50사단 군악대 연주 및 의장대 공연이 열려 행사장 분위기를 돋웠다.

아울러 김해석 50사단장이 권석구 자인초등학교장에게 이 학교 출신 참전용사 57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전달한 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 3명에게 축소 명패를 증정했으며, 학교 측은 이들 참전용사들에게 기념품과 화환을 전달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에 대한 경례 및 학교 역사관에 명패를 부착하고 행사는 마무리됐다.

김해석 50사단장은 “6·25전쟁 당시 어려움에 처한 국가를 구하고자 헌신하신 참전 선배들의 충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명패를 보면서 앞으로 자인초등학교 학생들이 선배님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본부가 제작해 자인초등학교에 증정한 ‘6·25참전용사 명패’는 가로 90cm, 세로 120cm의 크기로 동판으로 만들어졌으며, 자인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57명의 명예로운 이름이 새겨져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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