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4일 중국전 앞두고 회복 훈련
홍명보호, 24일 중국전 앞두고 회복 훈련
  • 승인 2013.07.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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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축구대회
2013 동아시안컵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회복훈련과 함께 중국전 대비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선수들은 21일 오전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1시간 30분 정도 몸을 풀었다.

회복 프로그램은 전날 호주와의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 교체 출전한 선수, 결장한 선수 등 세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스트레칭, 가벼운 러닝, 연습게임을 소화했다.

홍 감독은 훈련 중간에 일부 선수를 불러 전날 플레이나 훈련 태도와 관련해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코치진과 선수들은 이날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사절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회복 훈련 때만큼은 편한 마음으로 회복에만 집중하자는 게 대표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중국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선수단은 22일부터 파주 NFC에서 중국과의 일전을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중국은 공한증(恐韓症)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는 상대로 유명하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동아시안컵대회에서 중국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2010년 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2차전에서 중국에 0-3으로 졌다.

그날 패배로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32년 동안 이어온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지난 2013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부 개막전에서 호주를 몰아쳤지만 ‘골대 불운’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무승부에 그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인 한국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랭킹 40위)와의 2013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후반 26분 염기훈(경찰)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치며 끝내 득점 없이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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