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사무총장 여영현)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농촌·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도도한 여름캠프’의 일환으로 울릉지역 초등학생 31명을 초청해 서울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 울릉군지부 최호철 단장과 울릉 저동초 이명선 교사의 인솔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DMZ(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견학을 통한 안보교육을 비롯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관람, 63빌딩 시티투어, 남산N 서울타워, 롯데월드 등을 찾아 도서지역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또 농업박물관과 쌀박물관, 경복궁을 차례로 방문해 조상들의 생활상과 농업의 중요성도 살펴봤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전남 완도지역 초등학생 31명도 참가해 경북과 전남 도서지역 초등학생이 교류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농협재단 여영현 사무총장은 “문화 환경이 열악한 섬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촌·도서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