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거리는 상권이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깨끗하고 문화적 정체성이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점촌동 청기와식당에서 중앙로를 넘어 영강문화센터까지 356m 구간에 무질서한 전선을 땅속으로 묻고, 조형물과 실개천, 분수에다 경관조명, 가로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차 없는 거리’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작은 광장도 마련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거리 양쪽 상가의 간판도 깨끗하면서 특색 있게 정비하고, 벤치와 파고라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착공에 들어가 215m의 1차 구간이 시험가동에 들어가고, 나머지 2구간도 65%의 공정율을 보이며 오는 9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