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 2연전 ‘폭염탈출’ 축제로

관중석 향해 시원한 물세례 “물총·우의 꼭 챙겨오세요”
맥주 빨리 마시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 마련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가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홈 2연전을 준비했다.

대구FC는 오는 31일과 8월 3일 오후 7시에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전, 포항 스틸러스전 등 홈 2연전을 대구시민들을 위한 폭염탈출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폭염탈출 Event Zone, 맥주빨리 마시기 이벤트 등 운영=대구FC는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홈구장인 대구스타디움만의 특색인 장내 육상 트랙 공간을 활용해 이벤트 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구단의 시도로 팬들은 국내 종합경기장 중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대구스타디움 트랙에 들어와 선수들의 워밍업을 가까이서 보고 선수 팬 사인회 등 각종 이벤트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번 홈2연전에는 이벤트존을 ‘폭염탈출 Event zone’으로 지정해 시원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메인 이벤트인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는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신청 가능하며 이밖에도 물풍선 받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등이 준비된다.

특히 8월 3일 포항전 홈경기에는 ‘어린이 물놀이 에어바운스’도 운영하며, 페달보트에 탑승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다.

◇폭염탈출 Cool zone, 흠뻑 젖어도 좋다! 시원한 물세례에 특별한 선물까지= ‘폭염탈출 Cool zone’에서는 시원한 워터파티가 열린다. ‘폭염탈출 Cool zone‘은 N석(응원석) 일부 섹터를 지정해 운영하며, 해당 존에서는 시시각각 시원한 물세례가 쏟아진다.

해당 섹터에 입장하는 관중들에게는 핸드폰 등 소지품을 보호할 수 있는 방수비닐을 제공하며, 물총 및 우의 등을 지참하면 보다 재미있게 ’폭염탈출 Cool zone’을 즐길수 있다.

◇폭염탈출의 필수아이템, ‘물총’ 가져오는 어린이는 무료입장= 대구스타디움은 전국 모든 축구장 통틀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드넓은 공간 모든 곳이 폭염탈출을 위한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이날 홈경기때 물총을 가져오는 어린이들은 전원 무료로 경기장에 입장해 스타디움 곳곳에서 친구들과 신나는 물총놀이를 즐길수 있다.

◇매 경기 선착순 1천명에게 여름 캠핑 필수품 두보니 고급 모기퇴치 스프레이 증정=이번 행사 기간동안 대구FC는 팬들에게 캠핑 및 여름철 필수품인 ‘두보니 고급 모기퇴치 스프레이’를 경기장내 ‘대구FC Fan Shop’에서 선착순 1천명에게 증정한다.

선물은 31일 전북전에는 대구FC 후원회원에게만 해당되며, 8월 3일 포항전에는 유료입장객에 한해 선물한다. 한편 하프타임에는 K-pop 커버댄스팀 리미트의 멋진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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