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예산확보 잰걸음

고윤환 시장 등 간부들
기재부 등 중앙부처 방문
현안사업 설명 협조 요청

고윤환시장기재부찾아 — 고윤환 문경시장이 시청 간부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실 실무 담당자를 직접 찾아 내년도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

문경시가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지난 25일 업무관련 실·과장과 담당 등과 함께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기획재정부와 농림부 등을 차례로 방문 2014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활동을 펼쳤다.

고 시장 일행은 먼저 기재부 예산실을 찾아내년도 국비 신청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고 시장은 이어 이동필 농립축산식품부장관을 직접 만나 장시간 면담을 통해 문경 농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 시장은 특히 이날 면담을 통해 콩유통종합처리장 설치 사업비 30억원 지원을 건의하고, 이 장관의 긍정적인 지원검토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문경시가 기재부에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지원 사업은,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운영본부로 사용될 STX리조트 접속도로인 무운터널 마무리사업비 200억원, 주 경기장인 체육부대 진입도로인 호계∼불정간 국도 34호선 확·포장 공사비 300억원, 녹색문화 상생벨트사업 등 3대문화권사업비 108억원, 우·오수분리사업비 35억원, 폐광지역경제자립형사업비 18억원 등 총 9개 사업에 673억원 규모다.

이번 방문은 고 시장이 실무자의 입장에서 직접 중앙부처 실무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 상호 교감과 이해의 폭을 넓혀 보다 많은 국비 지원이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기획재정부 예산심사 기간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더 많은 국비예산이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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