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와 원활한 소통 돕는다
외국인 환자와 원활한 소통 돕는다
  • 최규열
  • 승인 2013.07.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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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이주여성 등 12명 홍보대사 위촉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은외국인홍보대사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지난 25일 중국. 몽골.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등 8개국 외국인 12명을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지난 25일 중국 몽골 태국 스리랑카 필리핀 등 8개국 외국인 12명을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베트남 출신 트란티투항(이주여성) 중국 출신 왕미화(금오복지관 마을까페 메니저) 필리핀 출신 리디아비이구이드(카톨릭문화센터 영어강사) 몽골 출신 뭉흐벌드(제일외국인상담센터 선교사) 캄보디아 출신 포브소페악(꿈을 이루는사람들 상담원)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라리사(영어강사) 등으로 이미 지역에서 외국인 지원과 관련해 활동을 하고 있는 이주 여성 및 외국인이다.

위촉된 외국인 홍보 대사들은 외국인들의 진료 안내와 의료진 연계는 물론 환자와 의료진의 통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베트남 출신 트란티투항씨는 8년전 한국남자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이주 여성 지원활동으로 현재 이주 여성의 대모로 통한다. 또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말과 요리 등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중이다.

몽골 출신의 뭉흐벌드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4년전 서울에 왔으며 현재 제일외국인상담센터에서 선교사로 활동중이다. 금오공대 구미대학교 김천대학교 등 교환학생으로 오는 몽골 학생들과 산업 연수생의 상담 및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뭉흐벌드씨는 “외국인들이 아파서 병원을 찾아야 할 때 진료접수나 예약방법을 몰라 당황해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믿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래경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은 “의료 연계뿐만 아니라 병원과의 관계를 통해 문화 교류 및 출신국과의 우호증진 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위촉된 외국인들은 2년간 순천향병원을 대표해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되고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병원이용과 관련한 홍보대사들의 다양한 의견 및 여론을 수렴해 병원과 외국인 사회간의 밀접한 관계 형성과 지원 사업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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