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반기 소비자상담·구제율 폭증
대구시, 상반기 소비자상담·구제율 폭증
  • 강선일
  • 승인 2013.07.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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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건수 8천247건 전년 동기比 48%↑
올 상반기 대구지역 소비자 상담기관 및 단체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가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늘어난 소비자상담에 대한 피해구제율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시 소비생활센터를 비롯 대구소비자연맹·대구YMCA·대구YWCA·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8천247건의 처리현황 분석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이들 상담기관 및 단체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8천247건으로 전년동기 5천568건 대비 48.11%(2천679건) 증가했다. 이 중 6천288건(76.25%)에 대해 관련 법률과 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해 상담 응대했고,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율은 23.55%(1천942건)로 전국 평균 12.4%보다 훨씬 높았다. 이같은 피해구제율은 전년동기 886건에 비해 119.2%(1천56건)나 증가한 것이다.

피해구제 사안별로는 직접 중재를 통해 피해처리한 1천942건 중 338건(17.40%)은 환급 처리됐고, 이어 △계약이행 284건(14.62%) △부당행위시정 239건(12.31%) △계약해제·해지 165건(8.5%) △수리·보수 109건(5.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상담 청구사유로는 단순문의·상담 2천103건(25.5%), 계약해제·해지 1천805건(21.8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당행위 1천244건(15.08%) △품질 및 A/S 문의 1천169건(14.17%) △가격·요금·수수료 관련 922건(11.1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가격·요금과 계약해제·해지 관련문의는 각각 228.11%(641건), 100.78%(906건)나 늘었다.

전국 통합 콜전화 ‘1372 소비자상담센터’ 참여로 올 상반기 대구지역 소비자상담 건수 99.08%(8천171건)가 전화로 접수됐고, 판매유형은 일반판매 70.58%(5천821건), 특수거래 29.42%(2천426건)를 차지했다. 또 특수거래 중 국내 전자상거래 1천77건, 방문판매 490건, 전화권유판매 330건, TV홈쇼핑 208건, 소셜커머스 63건 등이 접수됐다.

상담 다발품목으로는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천234건(14.9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보통신서비스 1천30건(12.49%) △정보통신기기 818건(9.92%) △문화·오락서비스 609건(7.38%) 등의 순이었다.

또한 운수·보관·관리서비스와 문화·오락서비스가 전년대비 각각 133.33%(204건), 92.72%(293건) 증가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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