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50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산시립박물관에서 군 관계자 및 유관기관 단체장, 재향군인회장, 한국자유총연맹과 특전동지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특전예비군 중대 창설식(사진)을 가졌다.
이에 앞서 50사단 경산대대는 지난해 11월 경산시 특전동지회와 협조해 경상지역에 거주하는 특전부대 전역자들을 대상으로 특전예비군 모집활동을 벌여 신체검사 등 임무수행 적합 여부를 확인, 총 14명의 지원자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려 특전예비군 중대를 창설하게 됐다.
특전사 출신 예비역 14명으로 구성된 경산시 특전예비군 중대는 향후 유사 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방호 등 적 특수부대의 위협에 대응하고, 평시에는 재난 현장에서 구조 및 구호활동,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또 특전예비군 중대원들은 지원예비군에 포함돼 기본적으로 1년에 한 차례씩 특전여단에 입영, 1박 2일 간 특공무술, 헬기레펠, 주특기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게 되며, 매년 6시간의 향토방위 훈련에 참가해 전투능력을 갈고 닦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