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공약이행 적정”

매니페스토 이행 검증위
5점 평가 평균 4.60 얻어
사람·교육분야 낮은 점수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선 5기 3년 공약이행이 5점 평가 척도로 평균 4.60점을 얻어 효율적이고 책임성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 검증위원회는 29일 안동시장 공약사항 이행 검증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6대 분야 38건의 사업에 대해 공약이행이 적정하고 효율적이며, 책임성 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검증은 임기 4년 가운데 3년간의 이행상황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사실상 최종 점검인 셈이다.

검증위는 6대 분야별 평가로 △경제와 기업이 살아나는 부자안동 분야가 4.73점으로 가장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소통과 신뢰가 존중되는 열린안동 분야는 9건의 사업이 정상추진 중으로 4.72점을 받아 뒤를 이었으며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 분야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농업테마공원 조성이 민자투자 희망업체를 모집하고 있어 부진사업으로 평가하는 등 4.48점을 받았다.

△신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안동 분야는 도시공간재창조 프로젝트 사업을 완료하는 등 정상추진 4건이 진행되고 있어 4.35점,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문화안동 분야는 3.91점으로 보통 평가를 받았으며 △사람과 교육이 중심되는 희망안동 분야는 일부 성과가 미흡해 3.4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검증위는 “연 1회 실시하는 검증으로는 심도 있는 검증에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 1월 중간점검을 실시했으며,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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