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 갓바위 돌계단 가지런히 정비
들쭉날쭉 갓바위 돌계단 가지런히 정비
  • 강선일
  • 승인 2013.07.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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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탐방로 개선사업

관암사~관봉 구간 완료

1,365계단으로 확대 조성

연말까지 2차 구간 마무리
/news/photo/first/201307/img_104406_1.jpg"갓바위탐방로경관개선사업이전모습/news/photo/first/201307/img_104406_1.jpg"
갓바위 탐방로 경관개선사업 이전 모습.
/news/photo/first/201307/img_104406_1.jpg"갓바위탐방로경관개선사업이후모습/news/photo/first/201307/img_104406_1.jpg"
갓바위 탐방로 경관개선사업 이후 모습.
대구의 관광명소 중 하나인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이 전국 최고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자연과 어우러진 돌계단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은 연간 1천300만명이 이용하는 명소지만 시설 노후 및 들쭉날쭉한 돌계단으로 민원이 끝이지 않았었다.

대구시는 전국 최고 탐방명소로의 조성을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작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팔공산 갓바위 가는 길에 대한 돌계단 조성사업이 31일 1차 공사가 준공돼 기존 1천360계단에서 1천365계단으로 확대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는 1년이 365일이란 것에 착안해 스토리텔링 등 시민참여형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준공된 1차 공사는 관암사에서 관봉(갓바위)사이 0.9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둘쭉날쭉한 돌계단, 이완 지역, 일정치 않은 계단높이, 동절기 결빙, 쉼터 부족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갓바위 가는 길 전체 2km구간 중 핵심지역이다.

이에 시는 이 구간에 대한 차별화된 경관조성을 위해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기존의 돌을 재활용해 전체를 4구간으로 구분한 후 구간별 특성에 따라 시공방법을 달리해 계단 폭과 높이를 확장 조정하는 한편, 계단참 20여곳을 새로 만들고 쉼터 4개소, 전망대 1개소 등 편의시설을 늘렸다.

국가문화재인 갓바위는 반경 500m 이내 사업에 대해선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때문에 이번 사업을 두고 문화재청은 당초 불허 결정을 내렸지만, 대구시의 노력으로 사업허가를 받아냈다.

대구시는 ‘갓바위 탐방로 경관개선사업’ 2차 공사 구간인 갓바위 시설지구∼관암사까지 1.1km구간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해 전국 최고 명소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차 공사가 마무리되는 12월에는 갓바위 지역이 전국 최고 탐방명소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갓바위 관련 자료 등을 수집, 다양한 전시행사를 여는 등 갓바위를 찾는 시민편의 제공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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