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위협 조폭두목 구속
대구지검 강력부(김옥환 부장검사)는 29일 오락실 업주를 위협해 이권을 빼앗으려 한 혐의(업무방해, 공갈미수 등)로 대구지역 폭력조직 ‘동구연합파’의 두목 김모(4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대구에서 영업하는 성인오락실 3~4곳의 업주를 위협해 오락실에서 경품으로 지급하는 상품권을 돈으로 바꿔주는 일명 ‘환전권’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락실 업주들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조직원들을 동원, 오락실 앞에 서 있도록 해 이용자들에게 겁을 주는 수법으로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을 시켜 ‘환전권’을 내놓지 않는 환전상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대구에서 영업하는 성인오락실 3~4곳의 업주를 위협해 오락실에서 경품으로 지급하는 상품권을 돈으로 바꿔주는 일명 ‘환전권’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오락실 업주들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조직원들을 동원, 오락실 앞에 서 있도록 해 이용자들에게 겁을 주는 수법으로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조직원들을 시켜 ‘환전권’을 내놓지 않는 환전상들을 붙잡아 경찰에 넘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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