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설계용역 계약
내년 5월까지 기본설계 완료…2015년 12월 준공
연말께 미술관 구상·참여 작가 등 세부 내용 발표
내년 5월까지 기본설계 완료…2015년 12월 준공
연말께 미술관 구상·참여 작가 등 세부 내용 발표
이에 따라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건립은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특색있는 콘텐츠의 미술관이 도시발전과 도시브랜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 2009년 8월부터 미술관 건립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이우환 작가와 면담을 통해 설계자(안도 타다오) 및 위치·규모를 확정했다.
이어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양해각서 체결, 지역 미술계와의 간담회를 거쳐 올해 2월 3자간 약정체결 후 설계를 위한 과업내용을 논의하고,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5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미술관 건립 공사는 2015년 12월 준공하고, 2016년 6월 개관 예정으로 추진된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은 △백남준·이중섭·뭉크·반고흐·피카소미술관 등 동시대 대륙을 대표하는 현존 세계적 대표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참여하는 최초의 미술관 △세계적 건축가와 미술가들의 조우를 통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어우러지는 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 야외음악당, 대구미술관, 대구예술발전소 등 기존 문화예술공간과의 컴플렉스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미술관 등의 특색적 측면을 모색하고 있다.
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작가와 건축가, 지역 예술계의 진정한 소통을 통한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이 건립되면 도시브랜드 뿐만 아니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모멘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우환 작가가 올 연말께 직접 지금까지 추진상황 등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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