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경북취업포탈 갬콤(www.gemcom.co.kr)이 사이트 구직자 1천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 (425명)가 ‘친지나 지인들이 요즘 뭐해’라고 물을 때였다.
이어 ‘여러 곳에 지원했지만 면접보러 오라는 소리조차 없을 때’ 32%(378명),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쓸 때’ 14%(165명), ‘친구들 모임시 회사관련 이야기 나올 때 또는 대화에 끼지 못할 때’ 11%(130명), ‘뉴스 등에서 실업률이 높다고 나올 때’ 6%(71명) 등의 순이었다.
갬콤 박은경 대표는 “구직활동이 길어지면 구직자들이 혼자 힘으로 구직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빠른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구직 네트워킹 활동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취업의사와 목표에 대해 널리 알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구직자들은 직무관련 능력향상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불안한 고용환경에 대한 대책으로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몸값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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