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BO는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신용도가 다소 떨어지는 BB+이하의 투기등급 기업 비중이 60%로, 지난 1·2차에 비해 20% 이상 증가되고 지원 기업도 122개로 크게 늘어났다.
따라서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직접금융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성장유망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신보측 설명이다.
또한 편입기업들의 부담금리를 작년보다 1.5% 이상 낮춰 최근 신용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비용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지난 3월과 4월 4천5백억원에 이어 세번째 CBO를 발행함으로써 올해 목표 2조원의 40%를 지원하게 됐다. 또 지난해 1조원과 함께 지금까지 총 1조8천억원의 CBO를 발행했다.
신보 권오현 전무이사는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계획한 2조원의 CBO를 차질없이 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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