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방범용 영상비상벨’ 의장 등록
안동 ‘방범용 영상비상벨’ 의장 등록
  • 지현기
  • 승인 2013.08.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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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찰서 공동개발 성공
사각지대 없이 현장 통화
고화질·설치비용도 저렴
방범용영상비상벨(전재현담당)4
안동시 공보전산실 전재현 정보보호담당이 6일 강남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방범용 영상(화상)비상벨을 점검하고 있다.
안동시와 안동경찰서가 방범용 CCTV 개발업무 협약을 통해 획기적인 방범용 영상(화상)비상벨을 개발해 특허청 의장디자인 등록을 획득했다.

안동시 공보전산실 전재현 정보보호담당과 안동경찰서 생활안전과 권혁준 경사가 사각지점 발생 등 기존 비상벨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끝에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 특허청 의장디자인 등록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공동개발한 영상비상벨은 LED보안등과 비상버튼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 응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CCTV 관제센터와 영상통화가 가능해 그동안 위치파악만 가능하던 기존제품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비상벨은 CCTV 아래 8m 정도의 사각지점이 발생했으나, 이번 개발품은 비상벨 함체 일체형으로 비상벨 부근에 별도의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사각지대는 물론 관제센터에서 현장을 보며 통화할 수 있어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카메라는 130~ 300만 화소까지 선택장착이 가능하며, 24시간 영상 촬영 기능으로 자료수집은 물론 설치비용 또한 기존보다 저렴하게 대체할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와 경찰은 지난해 서부·강남·복주초에 5대를 설치, 시범운행을 실시한 결과 기능과 성능면에서 매우 우수해 올해 안동 초등 외 10곳에 19대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앞으로 범죄취약 지역 등 전구역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안동시 전재현 정보보호담당은 “영상비상벨은 내년도 안동시통합관제센터가 마련되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며 “안동경찰서와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과 연계운영 할 수 있고 지역실정에도 부합된 다기능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획득한 의장디자인 등록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안동시에 기증할 계획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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