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형 무역흑자 계속 이어져
침체형 무역흑자 계속 이어져
  • 이창재
  • 승인 2009.05.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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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며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실적은 여전히 감소추세에 있어 경기침체형 흑자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의 수출입 및 무역수지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 4월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35억6천달러로 올들어 가장 높은 수출고 속에 수입이 11억9천100만달러에 그쳐 23억7천5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인 3월 에 비해 수출은 3.6% 증가했고 수입은 1.2% 감소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출은 계속적인 소폭 증가 추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들어 지역기업들의 수출은 1월 30억8천달러, 2월 32억2천 달러, 3월 34억 4천달러, 4월 35억6천달러로 소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40억달러대인 지난해 수출액에 근거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월 33.2%, 2월22.5%, 3월25.8%, 4월22.4% 감소한 수치로 수출 부진이 계속되는 경기침체형 흑자 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4월 수출 품목은 주력 수출상품인 전기전자제품은 21억 3천 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0.8% 감소했고 철강제품은 6억 9천 100만 달러로 21.7% 감소한 것을 비롯, 대부분의 품목이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수입 재원별로는 자본재(33.7%), 원자재(50.0%), 소비재(39.2%) 모두가 감소했고 품목별로는 철광(2.2%)은 증가했지만 에너지류가 30.9% 감소하는 등 수입품목 역시 전반에 걸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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