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탁된 발전기금은 대구문화재단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맞아 공식 출범하면서 첫 기탁 사례로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이같은 발전기금 기탁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문화재단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06년 1월 9일 지역문화예술인, 언론인, 대학교수, 정치인, 기업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28명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로 대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지역사회 여론 환기 등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 2007년 9월 17일 해산했다.
추진위원회의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대구대학교 권 교수는 대구예총회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03년 자신의 개인전 수익금 2천500만원을 예총발전 특별기금으로 내놨었고 이가운데 1천만원을 대구문화재단설립추진금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날 권교수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설립추진금 1천만원에서 추진위 활동자금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액이다.
대구문화재단은 추진위에서 기탁한 발전기금을 지역문화예술진흥사업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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